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AKB48/etc.

파루루 졸업 발표

사실 졸업이 ㅁ머지 않았다는건 너도 알고 나도 알고 우리 모두가 알고 있었던 사실이라

졸발이 엄청 놀랍다거나 충격적이거나 하지는 않았음

그냥 아 때가 왔구나


입덕 초에 오오바 팀4 결성됐으니까 거의 파루루 승격때부터 덕질이 시작된 셈인데

내 덕질의 한 부분인 애가 졸업한다니까 기분이 이상하다


파루가 배우생활을 한다고 해도 내가 열정적으로 찾아본다거나 하지는 않을 것 같아서, 정말 졸업으로 뱌뱌 하는 느낌이라 더 그럼

파루 덬질 하면서 얘가 친히 멘탈 개박살내준적도 많고 주위에서 멘탈 개박살내준적은 더 많고.. 

이래저래 극한 덕질이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더 애착이 간다

볼살 오동통하고 차기 센터니 뭐니 하던 팀4 감자시절부터 지금까지.. 항상 '까도 내가 까' 정신으로 무장하고 했던 덕질이었지.. 

가끔은 너 진짜 왜그러냐고 붙잡고 묻고싶을 정도로 속상하다가도 그럴 때마다 던져주는 설탕에 또 그래 이게 파루루지 하면서 좋다고 덕질하고..ㅋㅋㅋㅋㅋ

지금은 어느덧 고참기수에 센빠이미 낭낭한 파루루지만 아직도 감자 파루루가 눈에 선해서 가끔씩 애가 의젓하게 선배노릇하면 롸? 싶을때도 있었고ㅋㅋㅋㅋ

이젠 그 덕질에도 삼개월 후면 마침표를 찍게 된다니..

사실 꽤 쓸쓸하다


뭔갈 해주고싶은 의욕은 항상 넘쳤지만 뒤돌아보면 응원했던 기간에 비해 생각보다 해준게 없는 것 같아서 미안하고

이제는 너 좋아하는 것만 가득 하면서 살았으면 좋겠다.